HER : 인공지능 OS와 사랑에 빠질 수 있는가 Perpetual Motion


친구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결말이 좀 아쉽긴했어요

의문인게 스스로 사고하는 OS를 만들더라도

그 OS가 사랑이란 감정을 가질 수 있는지 생각했어요

아무리 플라토닉 이라곤해도 그 감정의 최하층, 밑바닥엔

결국엔 남녀사이 호르몬의 영향, 종족보존의 본능에 의해 생겨난 감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위와 같은 OS가 정말 있다면 전지전능하고 불로불사인 여자친구라...

확실히 매력적이긴 하네요


인상깊었던게 주인공 직업이 편지대필인데

처음엔 이게 뭔의미일까 눈치채지 못했는데

OS와 사랑에 빠지더라도 결국 OS프로그래밍에 의한 감정의 연기일 수 있었고

주인공 또한 다른사람을 대신해 감정을 연기하고 편지를 쓸뿐이었죠

"대필편지일 뿐이야"

아무리 아름다운 글귀가 나열되어있는 감동적인 편지라도

결국엔 연기된 감정이지요, OS의 감정표현또한 프로그래머의 트릭으로써 마찬가지 일것이고요



끝이 비극이긴 했는데 저도 이 소재에 대해선 비극으로 끝날 수 밖에 없고

비극으로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 더 다른식으로 풀어서 끝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서 아쉬었어요

프로그램의 오류라던가 주인공이 호기심에 프로그램 소스를 보게되었는데

정말 말도안되는 알고리즘에 OS가 움직이고 있다던가



글을 쓰다가 뜬금없이 피그말리온 효과가 생각나네요

정말로 바란다면 감정도 있는 운영체제가 나타날까요


덧글

  • 지나가다 2015/01/19 16:57 # 삭제 답글

    공대출신 관점에서 봐서 그런지 여러모로 깔 부분은 많기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영화로 기억이 남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결말은 만화 '기생수'를 배낀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었습니다. ㅎㅎ
  • Fairy 2015/01/20 00:44 #

    기생수 원작을 보았지만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ㅠ

    공상과학영화치고 설정이라던지 빈약한듯해서 좀 많이 아쉬었던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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